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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73] 2024.12.03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후 흉터 변화 벌써 골절수술한 지 1년 3개월플레이트 제거 수술 후 3개월이 지났다.이번엔 흉터관리를 잘해보겠다고 다짐했지만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비싼 3M 스테리 스트립을 잔뜩 사두고도 제대로 이용을 못한 이유.. 내가 산거 너무 얇아서... 벌어짐을 못 잡아 주는 듯..처음에 더 벌어지기 전에 습윤밴드를 더 열심히 붙여줄걸 그랬다..괜히 염증 생길까 봐 쫄아서 안 붙였는데지금 보니 저 때 통으로 다 붙일걸.. 장력을 너무 못 이기나 싶어서 이렇게 여러 개씩 모아서 붙였다.그랬더니 잔 안 붙어버리는 이슈 발생ㅠㅠ두꺼운 걸로 살걸..처음에 두께랑 길이 갖고 많이 고민하다가 산 건데...팔이나 잘 안 벌어지는 그런 상처면 모르겠다..다리는 아무래도 잘 붓고 하니까 그런지스테리스트립도 못 버티는 듯..내가 엉망으로 붙인..
[Day383] 2024.09.18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후 스테이플 심 제거까지 흉터 변화 작년에는 너무 관리를 안 하고 그냥 내버려 둔 편이었던 것 같다. 올해 어차피 다시 째야 한다고 두달정도까지 스테리스트립으로 관리하고 셋째 달에는 실리콘 연고 발라주고 끝. 그랬더니 점점 상처가 벌어지고 까매지고 튀어나왔다. 켈로이드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손으로 튀어나온 게 만져지고 멀리서 봐도 흉터자국이 진하게 보였으니까 흉터관리는 실패했었다고 봐도 될 듯.외모에 아주 많이 신경쓰진 않지만 다리에 15센티 정도의 흉터가 생기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편이다. 이번 수술전에 저 동그라미 표시해 두고 저기가 수술부위라고 저기를 찢는다고 했었는데... 말이 안 되긴 했지..첨에 샀던 방수밴드 접착제 알러지 때문에 매일 열어서 소독 중. 포비돈스틱 2개 세트짜리 쓰고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1개 낱개포장으로 ..
FIFO 쉐프 지원하기 -5- 정직원 풀타임 쉐프 면접후기 대망의 인터뷰 날오후 3시파트너가 PMI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회사 건물이 K드라마에 나오는 회전문이 있는 좋은 건물이라고 해서 기대가 됐다.건물 보자마자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예전에 여의도에서 회사 다니던 시절에 아이디카드 메고 다니던 증권가 사람들이 오가는 빌딩의 느낌일층에서 카드를 찍어야 입장이 가능해서이메일로 받은 담당자 연락처로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 거다..오노..!면접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와서 긴장 좀 풀려고 했는데1층에서 입장도 못하고 시간은 가고 전화는 안 받고..결국 리셉션직원한테 부탁해서 임시 아이디를 받았다.당당하게 입! 장!나도 이런 데서 일하고 싶다시원하고 뻥 뚫려있고조용하고무슨 갤러리 같은데 감상하러 온 기분... 이면 좋겠지만현실은 면접 앞두고 다리 덜덜 ..
[Day375] 2024.09.10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후 산책 겸 쇼핑 밤새 잠을 잘 못 잤다.한 번씩 수술부위가 강렬하게 찌릿거리거나꿈에서 떨어져서 몸이 움찔! 하고 깰 때처럼다리가 갑자기 혼자 확 움직여지면서 아파서움찔. 하고 깨버린다.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은 긴데잠을 제대로 잘 못 자는 기분..매일 얼음찜질 하고 자고 있는데골절 수술 때처럼 다리가 붓지는 않아서 다행이다.열감도 거의 없는 편이고..이래서 3박 4일 만에 퇴원시켜줬나 싶다.너무 안 움직여서 잠을 못 자는 것 같아서엄마 장 보러 가신다길래 잽싸게 따라 나갔다.붕대 감고 있으니까 양말도 신고 긴치마로 가리고 출발걸을만했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했는데막상 집에 돌아오니 다리가 좀 당기고 아팠다.오늘은 청소기도 내가 돌려야지 마음먹고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양심의 가책이..)돌리고 있다가......
[Day373] 2024.09.08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후 첫 셀프드레싱 병원 생활하다 집에 오니 잠이 더 잘 온다.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는동물 같은(?) 게으른 하루하루오늘은 아부지생신이 평일인 관계로 가족들과 미리 생신상을 차렸다.나름 푸짐푸짐한 점심식사배 터지게 먹고 케이크까지 먹고 늘어지게 낮잠 타임.자고 일어나니 저녁먹을 시간인 거다.남은 해물하고 채소 넣고 팔팔 끓인 엄마표 수제비후식으로 왕만 한 왕복숭아!이것만 먹어도 배가 두둑한데, 수제비 해치우고 이것까지 먹으니정말.. 한국에 오래 있으면 살이 엄청 찔 듯.근데 올해 황도는 작년보다 맛이 없다..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맛. 맹맹하다오늘 집에서는 목발 없이 돌아다녔는데,음식 옮기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이래저래 걷고 서있는 시간이 좀 있었더니발목이 따끔따끔했다.샤워하고 나와서 드레싱을 해보려..
[Day372] 2024.09.07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퇴원일 퇴원일을 너무너무 기대하는 바람에 바보 같은 일이 생겼다.어제 좀 일찍 잠이 들었는데, 완전 푹 들었는지 누가 갑자기 건드려서화들짝 일어났다!뭔가 조명이 밝은 느낌이라서 아침이라고 생각했는데시계를 보니까 밤 11시 40분이었다.핸드폰 두 개를 다 다시 봐도 밤 11시 40분..근데 무슨 생각인지, 핸드폰이 고장 났다고 생각했고퇴원해야 되는데 내가 늦잠을 잤다고 생각했다.간호사님이 "내일 퇴원이시죠?"하는데"아니여! 저 오늘 이에요"했더니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내일 토요일 퇴원이시잖아요"하는데, 그제야 제정신이 좀 돌아왔는지 상황이 파악됐다.당황스럽.....조금 머쓱했는데 바로 다시 평화로운 꿈나라로..병원에선 이상하게 잠이 하루 종일 쏟아진다.이제 진짜 아침이 왔고, 마지막 항생제를 맞았다.그리고..
[Day371] 2024.09.06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다음날 오랜만에 깁스 신고 자려니 너무 불편했다.불편해서 이리저리 뒤척거리고,수시로 확인하는 조무사님과 간호사님들의 인기척에잠이 들었다 깼다.다리도 한 번씩 송곳으로 쿡쿡 찌르는 느낌에 놀라서 깨기도 하고,발이 너무 무거워서 깨기도 했다.링거랑 수액 달린 거 때문에 화장실 갈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빼달라고 요청했더니, 수액은 빼고 주삿바늘만 남겼다.화장실 갈 때 혼자 휠체어 타고 가는 게 완전 가능해짐!!아침에 속이 어떨지 몰라서 식사 주문을 안 하고 남들 먹는 냄새맡으며 멀뚱멀뚱 있었는데,아침부터 아빠가 전화를 하셨다.병원이니까 나오라고 역시 우리 츤데레 아부지!나가서 기다리는데 너무 안 오시길래 전화를 했다.10층인 줄 알고 올라가서 기다리는데 너무 안 와서 간호사한테 물어보셨단다.우리 딸 여기 어딨냐며..그..
[Day370] 2024.09.05 발목 복사뼈 금속정(플레이트/핀) 제거 수술 당일 수술 당일 아침이 밝았다.긴장되고 무섭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잠을 잘 못자고 뒤척였다.다행인 건 확실히 작년에 간병인들이 시끌시끌했던 병동보다훨~씬 조용하다는 거!너무 다행이었지만, 침대가 너무 딱딱해서 등이랑 엉덩이가 벌. 써쑤시고 아프기 시작했다는 거!!작년엔 입원 준비물로 젤쿠션 방석을 가져와서 엉덩이 밑에 두고 썼는데올해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런 거 없이 왔더니, 하루 만에 아쉬웠다.어제 안내받을 때 오늘 아침 첫 수술, 8:30이라고 해서 8시까지 씻고,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머리 양갈래로 묶으라고 해서그것도 묶고 호출만 기다리고 있었다.링거를 꽂고 있다 보니 혼자 옷 갈아입는 게 힘들어서조무사님을 호출해서 도움을 받았다.간호병동이라서 필요할 때마다 누르라는데,어떤 분은 자기 혼자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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