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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일기

[Day44] 2023.09.30 새로운 다리골절용품 구입/걷기운동/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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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새로운 골절용품을 구입했다.

잠스트 필르미스타라고 하는데

보조기를 벗고 걸을 때 발목이 고정이 안될까 봐

신발 속에도 신을 수 있는 보조용품으로 구입했다.

 


https://link.coupang.com/a/bfZCED

 

잠스트 필르미스타 앵클 발목보호대 울트라씬 서포터

COUPANG

www.coupang.com

 

 

나는 맨발에 하게 되면 움직일 때마다 걸리적거려서

흉터 있는 데가 자꾸 찔려서 양말을 꼭 신고 착용했다.

아직 이거만 신고 나갈 순 없지만,

열심히 재활운동 해서 목발 떼고 보조기 떼면

이거 착용하고 신발 신고 걸어야겠다.

 

발목이 단단하게 고정된다는 느낌보다는

아무것도 없이 삐끗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을 재우기 위한

심리적인 보조기의 느낌이다.

 

밖으로 쇼핑을 잘 못 나가니까 매일 쿠팡을 이용 중인데,

빠른 배송도 그렇고 반품도 그렇고 대만족이다.

골절인에게 최고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쿠팡!

 

 

 

아직은 보조기도 목발도 없이는 좀 무섭기 때문에

아빠가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오늘도 걷기 운동을 간다.

익숙한 공원 가는 길.

 

나만 알아채는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오른쪽 다리 굵기가 다르다.

심지어 만졌을 때 출렁거림(?)도 다르다.

이게 근육과 지방의 차이인가 보다

 

오늘의 운동 완료.

목표였던 5 천보를 이뤄냈다!

 

 

열심히 운동했으니 열심히 채우기.

언니가 아빠 드시라고 사온 센베!

이건 어떻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금방 눅눅해지지가 않아서 좋다.

이런 옛날 생과자는 내 타입은 아니지만

아빠 옆에 앉아서 오독오독 같이 씹어먹는 재미가 있다.

내가 젤 좋아하는 건 오란다랑 생강맛인데

오란다는 아예 없고, 생강맛은 두 갠가 세 개뿐이었다.

 

약간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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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빨리 나으려면 발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아빠는

직접 시장 정육점으로 가서 닭발을 잔뜩 사 오셨다.

태어나서 닭발을 한 번도 안 드셔본 엄마는

먹어본 적도 없는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열심히 요리해 주셨다.

 

 

결과는.. 두둥..!

닭발로 만든 닭볶음탕맛이 되었다.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닭발보양식.

닭발 잔뜩 먹었으니 내 발도 찰싹 붙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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